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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자화상, 갑질 논란

산하늘 | 조회 수 653 | 2017.07.26. 10:12

갑질이란?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는 갑질이라는 단어가 익숙하게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다.

갑질이란, 갑을관계에서의 ‘갑’에 해당하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 행위를 통칭하는 개념으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이나 모 백화점에서 모녀가 주차원을 폭행하고 무릎 꿇린 사건, 종근당 등 대기업 회장이 운전기사에게 상시적으로 폭언을 한 사건, 강남대 인분 교수 사건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또한 갑질은 권력을 가진 특별한 계층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경비원이나 콜센터 직원에게 막말을 하는 일부 대중들에게서도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갑질, 왜 발생할까?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있는 이런 현상이 유독 우리나라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산업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며 생긴 물질만능주의와 우리 사회의 리더들이 보여주는 부도덕한 모습들이 그 원인이다. 갑질은 철학이나 가치가 뒷받침 되지 않은 성장 일변도의 사회에서 나타나는 당연한 폐해인 것이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도록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모두 도태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떨고 있다. ‘갑’은 ‘갑’의 위치를 지키지 못할까봐 불안해하고, 을은 상습적인 ‘갑’의 횡포에 불안해 한다. 그러므로 모두가 피해자라고 생각하여 과도하게 자신의 권력을 행사하게 되는 것이다.

 

갑질,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까?

 

첫째는 일벌백계이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역동적이고도 구성원들의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편인 우리 사회에서 갑질 논란같은 이슈가 생기면 한동안은 떠들썩하지만 금방 다른 사건으로 인해 잊혀지고 만다. 그러므로 엄중한 처벌과 함께 꾸준한 감시의 눈길로 재발을 막아야 하는 것이다. 갑질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나 신상털기 등은 과도한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처벌 권한이 없는 대중들의 일벌백계의 방안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사회 구성원들의 인권의식이나 평등의식을 높이는 것이다. 학교에서 인권에 대한 교육카테고리를 만들어 원론적인 인권교육만이 아니라 갑질 등 다양한 인권 침해 사례를 공부하고 학생 스스로 대안을 모색해 보며, 직장에서도 승진 조건 중 인권교육 이수 항목을 넣는다거나 하는 방법이 효과적일 것이다.

 

갑질을 당하면 위축되고 자존감이 낮아져 비슷한 환경이라면 반복해서 갑질을 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을의 입장에서도 어렵겠지만 용기를 내 반박을 하거나 증언을 해야 한다. 하지만 경제적인 생사여탈권을 가지고 있는 갑에게 대항을 하기란 쉽지 않다. 사회적인 관심과 해결방안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18일 ‘가맹분야 불공정관행 근절대책’을 발표했는데 갑질 해결로 가는 첫 단계로 여겨져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회장이 경비원을 폭행하고, 치즈 통행세를 물리고, 갑질 행태에 항의하면 집요한 보복조치를 행하며, 자서전 강매, 인테리어 리베이트 수수 등 갑질의 끝판왕이라는 미스터피자의 사례들을 보며 대중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미스터피자의 처벌과 변화과정을 지켜보며 우리 사회가 좀 더 성숙한 사회로 한 발 다가서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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