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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로 커지는 남녀갈등 - 펜스 룰이 대책일까?

천리안 | 조회 수 254 | 2018.03.16. 15:52

미투로 인해 소란스런 가운데 2차 피해는 물론 남녀의 갈등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양상이다. 여성들은 그동안 숨죽였던 성폭력 경험에 대해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자각을 하고 용감하게 증언을 시작했다.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자신을 피해자로 인정해주고 재발을 방지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피해자의 외모나 행동 등을 조롱하거나 악의적인 헛소문을 퍼뜨리고 역고소까지 하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오늘도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교수이자 소설가인 하일지의 이름이 검색어에 올랐다. 내용은 하일지 교수가 수업 시간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 씨에 대해 결혼 안 해줘서 폭로한 거라는 등의 2차 가해를 했다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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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범죄는 물증이나 목격자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피해자의 일관된 주장과 간접 증거 등에 의해 범죄가 소명된다. 이런 특징 때문에 가해자는 합의에 의한 행동이라거나 피해자가 아니라 돈을 목적으로 접근한 ‘꽃뱀’이라는 식으로 오히려 피해자를 매도하고 명예훼손죄로 맞고소를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법원에서 성폭력 피해를 인정받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가해자를 제외한 대다수의 남성들도 피해자이다. 명백한 범죄로 보이는 경우를 제외하고 애매한 경우 어디까지가 성희롱인지 알 수 없어 당황스럽고 혹시나 무고로 고소당하는 일이 생길까봐 “펜스 룰”로 대처하자는 이야기가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여성과 접촉을 하지 말자는 ‘펜스 룰’은 업무지시도 카톡으로만 하고 아예 여직원을 뽑지 말자는 등 여성에 대한 차별로 확대되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멈춰야 할까? 아니다! 여러 가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미투운동은 바람직한 성의식을 확립해나가는 과정이다. 2차 피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움츠러들거나 ‘펜스 룰’로 대처하려 든다면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희망이 없다. 여성들은 좀 더 용기를 내고 남성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각 교육기관이나 사업장마다 성평등에 관한 교육을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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