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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의 희망 짓밟는 채용비리, 근절해야  

블라썸 | 조회 수 211 | 2018.06.18. 10:03

■ 얼마 전 떠들썩했던 은행의 채용비리 사건

 

8개월간의 수사 끝에 6개의 은행의 38명을 기소하기에 이르렀다. 함영주(61) 하나은행장, 이광구(60) 전 우리은행장, 성세환(66) 전 부산은행장, 박인규(64) 전 대구은행장 등 4명은 불구속 기소자에 포함됐다.

 

■ 8개월간의 수사 끝에 알게 된 채용비리의 실상

 

광주은행에서는 2015년 신입행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채용 부문 총괄 임원이 2차 면접에 들어가 자신의 딸에게 최고점을 줘 합격시켰다. 해당 지원자는 자기소개서에 아버지가 광주은행에 근무한다고 적었고, 인사담당자는 이 자소서에 만점을 주기도 했다.

 

하나은행에서는 외부 인사가 자신의 딸을 채용 청탁하면서 은행 인사팀에 ‘청와대 감사관 자녀’라고 허위로 알렸다. 국민은행에서는 채용팀장이 부행장 자녀와 생년월일이 같은 동명이인의 여성 지원자를 부행장 자녀로 잘못 알고 점수를 조작해 합격시키는 촌극도 벌어졌다. 검찰 조사 결과 부행장이 부탁도 하지 않았는데 채용팀장이 알아서 그런 일을 벌였고 이후 부행장 자녀가 남성이고 당시 군 복무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여성지원자를 면접에서 탈락시켰다.

 

부산은행의 2015년 10월 5·6급 신입행원 채용과정에서는 조문환(58) 전 새누리당 의원이 딸의 채용을 부정 청탁한 사례가 적발됐다. 조 전 의원이 1조4000억 원 상당의 경상남도 도금고 유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경남발전연구원장으로 재직할 때였다. 부산은행은 조 전 의원의 딸 점수를 조작했지만 합격권에 들지 않자 합격 인원을 늘리고 임원 면접에서 계획에 없던 영어면접까지 진행해 결국 합격시켰다. 우리은행에서는 서류전형과 1차 면접 점수를 조작해 전직 국가정보원 간부의 딸을 합격시킨 사례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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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취업하기 힘들다는 젊은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취업을 한다고 할지언정 적은 급여와 센 근무강도 때문에 젊은이들은 취업했다는 기쁨에서 만끽하기도 전에 저녁 잃은 삶에 허덕이고 있다. 그런 와중에 금수저들의 채용비리 소식은 열심히 사는 젊은이들의 사기와 희망을 떨어뜨리기에 충분하다. 더군다나 젊은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직업군 중 하나인 금융계에 이런 일이 일어 났다는 것은 크게 시사해야 할 점이다.

 

분명 금융계뿐만 아니라 다른 직업군에서도 이런 일은 없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젊은이들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고, 노력에 따른 보답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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