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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눈물 : 처우 개선의 필요성

아인수타빈 | 조회 수 28 | 2017.10.27. 14:49

 소방업무의 성격은 화재예방·진압의 영역을 넘어 구조, 구급, 국가적 재난대응 영역으로 확장되어 있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소방관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보면 눈살이 찌푸려진다. 최근에 출동이 늦어 사람을 못 살렸다고 119에 억대 소송을 걸었다는 기사를 봤다. 이처럼 소방대원들이 늦게 도착했다거나 사람을 살리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로 소송에 휘말리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는 점에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소방관.png 

 

 현행 소방법상 정당한 소방 활동과정에서 발생한 물적·인적 피해에 대해서는 각 소방본부가 소속된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을 지게 돼 있다고 한다. 문제는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당사자인 대원들이 고의·과실로 인해 발생한 사고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본업을 제쳐두고 뛰어다녀야 한다는 점이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또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순직한 소방관은 33명, 자살한 소방관은 이보다 많은 35명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9명(54%)이 우울증으로 고통 받다가 자살한다고 한다.

 일반인에 비해 소방관의 경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발병률 10배, 우울증 발병률 5배, 수면장애 발병률 4배인데 반해, 심리치료 대상자인 소방관들 중에 71.4%가 치료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열악한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은 5만 493명인데 반해, 실제 인력은 2만 9,783명으로 현장 인원 혼자 1인2역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기본적인 현장 인력조차 터무니없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가 빠지면 다른 사람이 더 힘들게 일할 것을 알고 있는데 누가 치료를 받으려고 하겠는가. 당연히 치료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이러한 생각을 심어주는 환경을 하루빨리 개선해 나가야 한다.

 

 밤낮으로 묵묵히 일해 주시는 소방관분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지 못할망정 현재와 같은 환경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소방관분들의 환경을 개선해야만 안전한 사회, 안전한 국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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