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관리자 : Essentic
  • 최저시급 10,000원의 필요성 그리고 미래의 최저시급과 그 영향
  • 최저시급의 10,000원의 필요성과 미래에 최저시급이 나아가야 할 방향
    최저시급이 10,000원이 넘었을 때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어떻게 변할지
    최저시급 10,000원 달성에 따른 효과는 어떠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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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학생에게 있어서 최저시급과 학업

    Essentic | 조회 수 56 | 2017.06.18. 23:04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대학생이라는 이름 하의 20대들은 많은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대학교에 진학해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구자의 생활을 해 보기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사회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20대들은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부차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곤 합니다. 처음 1차 공모전을 하면서 느낀 점은 과연 최저시급으로 대학생이 학업을 유지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할까? 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러다가 일반화를 시켜서 학업을 주로 하는 대학생이 아니라 단순한 자취생으로 보다 일반화하여 진행했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 최저시급이 현실적으로 낮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그에 따라서 대학생들이 생계를 유지하면서 학업을 동시에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보이고자 합니다.

     

     

    대학생이 자취를 한다고 할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의, 식, 주 가 기본적으로 필요하겠고, 부차적으로 휴대폰비, 여가 및 유흥비, 교재비, 학교 수업료가 가장 먼저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다른 것들은 모두 고려하지 않고 이것들만 고려하면 약 얼마나 나올까요?

     

    이 계산을 하는 것은 얼핏 보면 굉장히 단순해 보이지만 고려해야할 요소 몇 가지만 반영을 하면 너무나도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그 요소들 중 몇 가지만 반영해 보면

     

    물가가 전국적으로 동일하지 않다.

    대학생마다 저마다 필요하다고 느끼는 공부시간은 다르다

    총 산출된 생활비가 평균을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

     

    이 세 가지 요소만 생각해도 굉장히 복잡한 반영식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저희들은 굉장히 거칠게 새로운 가정을 넣었습니다.

     

    자취생은 1일 빅맥세트 3개로 3 끼니를 해결한다.

    평균 숙면시간은 8시간이고 그 이하를 잘 경우 신체에 무리가 간다.

    상정한 생활비를 하한으로 이후 논리를 전개해 나간다.

     

    이런 가정을 통해서 간단한 산출을 해 보았습니다. 그 전에 학교 등록비와 자취방 보증금은 없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물론 없을 리 없는 것이지만 이것은 목돈이기 때문에 매달 정기적으로 드는 비용과는 다른 개념으로 생각했습니다.)

     

    먼저 식비입니다. 앞서 말한대로 빅맥세트 5,000×3×30 = 450,000원 이 듭니다

    다음은 자취방 월세입니다. 원룸 기준 필자가 거주하는 지역(대구)의 월세는 300,000입니다.

    다음은 의류입니다. 매 계절당 20만원씩 쓴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200,000입니다.

    휴대폰비는 50,000원으로 상정하고 교재비는 50,000으로 하겠습니다 (150,000 3개월 분납)

    그 외 유흥, 여가비, 의료비 등등을 다 합쳐서 200,000으로 잡겠습니다.

     

    발표했던 PPT 내용과 다르게 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이정도만 반영하니까 125 만원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2차 공모전 PPT에 있는 내용이 그래도 더 자세할 것입니다. 필요한 내용품목을 하나하나 분류해서 놓았기 때문에 보다 현실적이고 자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최저시급을 받는 대학생은 자취를 하면서 학업을 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125만원을 16년도 최저시급 기준으로 나누면 어떻게 될까요?

    약 194 시간을 일해야만 해당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월~일요일 하루도 빠짐없이 6.5 시간을 일해야 하네요!

     

    이제 시간표를 짜 봅시다. 하루 8시간을 잔다는 가정 하에 우리는 16시간을 깨어있습니다. 이 중에서 아르바이트를 6.5시간을 합니다. 그럼 이제 9.5시간만 남습니다. 과연 학교생활을 하고 남은 시간을 학업으로 다 돌린다 해도 우리가 필요한 양 만큼의 학업이 가능할까요? 아직 아침, 점심, 저녁을 먹는 시간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쉬거나 여가를 보내는 시간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저마다 편차가 있으니까 분명 시간이 남는다 그렇지 않다가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무언가를 하는데에는 부족한 시간입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은 결국 학업을 준비하는 시간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외부의 도움 없이 최저시급만을 받는다는 전제 하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학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저희들은 목돈은 그래도 외부에게 도움을 받는 것으로 전제를 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마저 본인이 직접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더 힘들어 지는 것입니다. 슬픈 이야기 이지만 대한민국에서 일과 학습의 병행은 최저시급을 받으면서는 불가능한 이야기인 셈입니다.

     

    그럼 10,000원으로 늘어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선 한달에 125만원을 벌기 위해서 일해야 하는 시간은 125시간으로 하루 4.2 시간으로 대폭 줄게 됩니다. 2.3시간을 더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이 2.3 시간이면 학교 과목 복습을 하던가 토익과 같은 자기개발을 하던가 혹은 영화 한 편과 같은 여가를 즐기기에 아무 손색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일 학습이 병행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무리하면 아주 불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글을 마치면서

     

    최저시급을 주로 받는 대상이 20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들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학생들에게 있어서 학업은 매우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학업을 포기하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한 처사입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개인이 노력을 할 필요가 없는 집 자제와 너무나도 큰 격차가 벌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물론 어떻게 하더라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업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의 차이는 쉽게 사라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들의 간극을 줄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으로 첫 번째 주제 내용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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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쟁이 2017.06.19. 15:17
    아주 실감나는 분석입니다! 일과 공부를 병행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Essentic 2017.06.19. 22:02

    물론 극단적인 가정입니다. 대부분의 대학생의 경우 상당 부분 부모님께 의존하니까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석에 내몰린 사람들을 위한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